특집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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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원더스페이스' 그랜드 오픈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남녀노소 즐길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 스타일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센터 '원더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테마파크 공간 개발업체인 CM히어로그룹의 최초 공개프로젝트인 '원더스페이스'는 패밀리엔터테인먼트로 진정한 놀거리와 놀라움을 주는 신개념 공간기획으로 화제성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원더스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라면 체험 박물관부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면 체험 박물관 누들팩토리는 전세계 라면을 한곳에 모아 자신만의 취향에 맞춰 직접 만들어 맛보는 공간이다. 이는 국내에서는 색다른 경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색적인 즐거움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30여개 이상의 테마 포토룸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셀피플래닛은 방문객들에게 자신만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로 방문객들은 독특한 사진을 찍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그외에도 스릴 넘치는 한국 최대 규모의 레이저태그 배틀 레이더스 아레나, 300여 종 빙글뱅글 아케이드스테이션, 10여 종 스포츠존 , 디오라마 베이스 전투 배틀탱크, 100여 가지 이상의 뽑기존, 국내 최대규모 렛츠카니발 게임전시장, 5개의 컨셉의 네컷사진 앵글포토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 공간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또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원더스페이스'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풍성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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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과 상생을...울진군, 울진마린CC 5월 정식개장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5월1일부터 울진마린CC가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울진마린CC는 2006년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승인(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2017년 5월 위·수탁 협약을 맺어 2020년 6월 골프장 조성공사(토목)를 완료했다. 이에 울진군은 2021년 4월 ㈜비앤지와 울진마린CC 관리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까지 클럽하우스 및 골프텔의 건축 지연(2023년 12월 준공)과 법적 분쟁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울진군은 울진마린CC의 정상화를 위해 수차례 법적 검토 및 실무자 회의를 거치며 ㈜비앤지와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지난 4월 18일 양측은 지역발전과 상생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울진군과 ㈜비앤지는 울진마린CC의 정상화라는 목표로 각각의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그동안 정식 개장을 기다려왔을 군민들을 위해 골프장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비앤지는 그린피를 평일 60,000원, 휴일 90,000원으로 울진군민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임시 운영 기간 중 부과한 수익금(행정재산사용료)은 ㈜비앤지에서 전액 납부하기로 약정했고, 골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야간조명설치, 조경 식재 등에 적극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정식 개장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울진군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었고, 군민 불편함을 해소하고 울진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업체와의 수많은 협의 끝에 운영 정상화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의 모든 사업 운영은 군과 군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며, 정상화된 울진마린CC가 천혜의 환경을 가진 경북 동해안의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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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제 10대 회장 취임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21일 진행된 취임식을 거치면서, 포스코그룹 제 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장 회장은 취임 일성에서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들었다. 포스코그룹은 인류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소재와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지금의 포스코그룹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 라고 강조했다.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며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포스코의 전략 방향으로 철강 사업의 초격차 경쟁 우위 확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엔진 육성을 제시했다.이어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함께 '초일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철강기업 포스코'가 아니라, 소재 부분에서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가 도전해 온 많은 신사업 중 가장 잘 한 사업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꼽았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사업을 십여년간 꾸준히 해왔음을 강조하며, 그렇기에 이 사업은 '무조건'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적기에 적절하게 투자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또한 위기를 돌파할 해법에 대해서도 각오를 전했다. "두 사업에서 모두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위기의 순간에 원가를 낮추는 등 경쟁력을 키워놓으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훨씬 보상이 클 것으로 보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완공된 이차전지 소재 공장들이 많고, 준공될 공장들도 많아서 이런 공장들을 초기에 다잡아 정상화할 좋은 기회라고 본다"며 "이차전지 소재에 있어서도 포스코에 역시 운이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전기자동차는 '지구적인 운명'이며 어차피 갈 길"이라며 "속도에서 부침은 있겠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추세가) 흐트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강화할 아주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의 미래경쟁력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회사가 당면한 큰 문제 중 그린트랜스포메이션이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숙제라고 밝히며 이는 회사 혼자 할 수 있는 문제라기 보단 글로벌로 협력하는 것이 그린트랜스포메이션에서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국가가 글로벌 그린트랜스포메이션에 선두주자가 되려면, 국가도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한 노력을 해야하고, 노력하는 기업들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되기를 바라기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포스코도 해결해야할 문제들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혔다.장 회장은 "포스코도 이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삼아서, 그린트랜스포메이션에 선두에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아 미래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R&D부터 시작하고 필요하다면 투자까지 할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 그룹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긴 안목에서 소통하며 원칙과 신뢰에 기반한 상생을 실천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은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 날 장인화 신임회장은 포스코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포항 지역인사들과 청송대에서 만찬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을 초대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포스코와 포항시의 발전과 동행 방향에 대해 의논하며 상생 의지를 밝혔다.포항시와 포스코 간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장 회장은 오는 2027년까지 재계순위 5위 포스코 그룹을 이끈다. 장 회장이 밝힌 바와 같이, 장 회장은 100일의 현장 동행을 시작으로 포항, 광양 등 전국 사업장을 방문, 직원들과 그룹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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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호텔·디아넥스, 봄패키지 2종 신규 출시SK핀크스가 운영하는 제주 포도호텔과 디아넥스가 봄맞이 꽃놀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봄 패키지 2종을 신규 출시했다. 포도호텔의 ‘PODO BLOSSOM’ (포도 블라썸) 패키지와 디아넥스의 ‘Cheers Spring’ (치얼스프링) 패키지는 비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라고나이트 온천 이용 혜택부터 제주의 대표 봄 관광지인 카멜리아힐 입장권까지 제공한다.포도호텔의 PODO BLOSSOM 패키지는 제주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객실과 더불어 벚꽃, 튤립, 철쭉 등 다양한 제주의 봄꽃을 한눈에 감상 가능한 카멜리아힐 입장권을 증정한다. 아름다운 제주 여행에서의 꽃놀이 순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 인화 서비스도 특별 제공한다.꽃놀이를 마친 패키지 고객은 산방산 뷰를 자랑하는 포도호텔 레스토랑의 봄맞이 스페셜 메뉴인 벚꽃 막걸리와 화전을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핑크 벚꽃 막걸리는 벚꽃이 수놓인 유리잔과 함께 제공돼 제주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조식은 한식 3종과 양식 2종 중 선택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다.디아넥스는 한라산 중턱의 제주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개별 테라스를 갖춘 객실과 디아넥스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결합한 Cheers Spring 패키지를 준비했다. Cheers Spring 패키지 이용객은 오직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현무암치킨과 감자세트, 생맥주를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더불어 카멜리아힐 입장권과 디아넥스 1층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통창뷰 배경의 실내수영장 자유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디아넥스 내의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누려볼 수 있다. 당구, 탁구 등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포츠홀과 1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된 북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Cheers Spring 패키지의 투숙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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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새로운 관광 트렌드 ‘웰니스’의 중심에 서다겨울철 별미 중의 별미인 영덕대게의 시즌이 돌아왔다. 이맘때부터 제철로 접어들어 영덕대게축제가 벌어지는 2월 말과 3월 초까지 이어진다.영덕군과 대게는 1997년과 1998년에 방영된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러다가 2016년 경북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돼 반도의 변방이라는 접근성 문제가 개선되고 부족했던 관광인프라가 하나둘 갖춰지면서 영덕군은 명실상부 전국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이는 영덕대게가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을 10번이나 차지하며 수산물 부문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영덕 강구항이 2020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 1위에 선정되는 등 매년 10위권 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증명된다. 2022년 영덕 강구항에 275만2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명소 전국 8위에 올랐으며 영덕군 전체적으론 총 1074만여 명의 관광객이 머물렀다. 대게만큼은 아니지만 영덕군은 자연산 송이로도 유명하다. 11년 연속 전국 생산량 1위인 영덕 송이는 태백산맥 줄기의 깊은 산림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탄력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애호가들 사이에 명품으로 손꼽힌다. 영덕군은 지난해 영덕 송이 특설판매장과 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발판 삼아 영덕 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제2의 영덕대게로 키운다는 복안이다.이렇듯 영덕군이 동해안 최고의 관광·휴양 도시로 성장한 밑바탕에는 청정한 자연이 준 특출난 선물 영덕대게와 송이가 있었다. 영덕군은 이제 과거에서 오늘날에 이르는 성장의 과정에서 엔진 역할을 했던 대게와 송이에 이어 미래로 이어 나갈 먹거리로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 블루로드·관어대 웰니스 명소로 개발 박차영덕군의 관광산업은 전체 산업의 64%에 달한다. 관광산업의 성패가 지역의 경제와 미래를 결정하는 동시에 인구감소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생활인구 유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처럼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인 관광에 대해 영덕군이 꺼내든 열쇠는 ‘웰니스’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웰니스 관광은 과거 외부인의 관점에서 관찰하는 형태의 여행이 아닌 자연 체험, 치유 활동, 사회적 소속감 등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여행으로 신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사회적 건강함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러한 종합적인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웰니스 관광이다.미국의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WI)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현재 환율 기준으로 2020년 약 564조 원에서 2025년 약 1460조 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한국의 웰니스 관광은 약 122조 원으로 세계 8위에 이르는 큰 시장이다.이 같은 영덕군의 행보는 김광열 영덕군수의 시정연설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김 군수는 ▲블루로드 테마로드 조성 및 블루로드 축제 ▲관어대 웰니스 관광지 조성 ▲스포츠 연계한 관광 마케팅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지역경제의 활력과 생활인구 유입을 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중 눈여겨볼 키워드는 ‘블루로드’와 ‘관어대’, 그리고 ‘스포츠 연계 관광’이다. 바로 영덕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첨병인 셈이다. 먼저 블루로드는 국내 내륙 최초의 해안 둘레길로, 총 64.6km에 이르는 4개의 해안 트레킹 코스로 이뤄졌다. 지난 2009년 40억 원의 예산으로 조성됐다. 쪽빛 바다를 따라 다채로운 관광 핫스팟과 풍경들을 넘나들 수 있어 최근 트레킹 열풍 속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영덕 블루로드는 자연적 조건 자체가 웰니스 관광에 최적화된 명소이거니와 코스에 따라 지역의 다양한 체험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이어져 있어 앞으로 영덕군의 관광산업을 선도할 아이콘으로 손색이 없다. 이에 영덕군은 기존의 블루로드 코스에 황톳길 맨발걷기, 스테이 블루로드 축제, 문산호 리뉴얼 사업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로드를 개발하고 기존 관광지는 리뉴얼하는 작업에 착수해 블루로드를 국내 최고의 명품 트레킹 코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관어대다. 높은 곳에서 물고기를 관찰하는 장소인 관어대는 예로부터 전국에 적잖이 있었다. 하지만 영덕 상대산의 관어대는 보다 특별하다. 고려말 大성리학자 이색 선생이 그곳에 올라 고래가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이름 붙인 고래불해수욕장의 청정 바다와 명사 20리의 모래사장, 동해안 최대의 충적평야인 영해·병곡 들녘과 송천강, 백두대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칠보산 등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5경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영덕군은 블루로드의 한 자락에 있는 상대산 관어대를 25년까지 도비 포함 59억 원을 들여 이색풍경이 있는 체험 인프라를 조성해 블루로드와 연계한 최적의 웰니스 관광지로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포부다. ◆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비전 제시끝으로 스포츠 연계 관광 마케팅에는 소문난 축구의 고장인 영덕군의 저력이 돋보인다. 영덕군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박태하 기술위원장, 수원FC 김도균 감독, 서울FC 김진규 코치, 손준호 전 국가대표, 전은하 여자축구대표 등 한국 축구계에 큰 기여를 한 전·현직 선수와 감독들을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배출했다. 여기에 성인구장 기준 천연 3면과 인조 7면의 축구장을 갖추고 있다. 인구 4만이 안되는 군 단위로는 놀라운 수준이다.영덕군은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2009년부터 작년까지 동·하계 전지훈련 500팀을 유치했으며,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2011년부터는 2027년까지 중등축구대회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춘·추계 전국중등축구연맹전을 개최하고 있다.핵심은 영덕군이 오랫동안 축구에 쏟은 저력을 관광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에 있다. ‘축구 잘하는 고장’에서 ‘축구로 잘 사는 고장’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에 영덕군은 연간 250여 팀이 참가하는 축제형식의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협약과 660억 원 규모의 축구특화호텔을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금까지 관광산업에 대한 영덕군의 새로운 비전을 살펴봤다. 고여있는 물은 결국 썩는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썩어가는 물에는 물고기들이 살 수 없거나 떠나기 마련이다. 주어진 것에 도취 돼 새로운 것을 갈구하거나 도전하지 않는 지자체 또한 결국 망하게 되며, 주민들 또한 그곳을 지킬 수 없다. 바로 영덕군이 영덕대게라는 특산물에만 기대지 않고 ‘웰니스’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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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4년 1,000만 관광시대 연다울진군의 ‘1,000만 관광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군은 한국 관광공사의 데이터랩 분석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울진을 다녀간 관광객이 작년 대비 증가율 5.1% 증가한 836만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2024년 또는 늦어도 2025년에는 1,000만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관광객 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이동통신사,신용카드사, 네비게이션 데이터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이다. 지난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덕구온천으로 545,439명이었고, 다음은 왕피천공원 492,415명, 죽변해안스카이레일 419,749명, 국립해양과학관 294,354명, 등기산스카이워크 254,227명, 성류굴 224,693명 순이었다. 울진군은 2024년 관광객 1,000만 달성을 목표로‘대한민국의 숨, 울진’이라는 관광 슬로건에 맞게 바다, 숲, 온천이 결합된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고, 관광 트랜드에 부합되는 마케팅을 강화하여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포함한 약 23만㎡ 규모의 전천후 오션리조트 민자유치를 통해 온천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하고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더욱 풍부하고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머무는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다마을 살아보기, 잠시 살아보는 숲속 마을, 애견 동반 해수욕장 조성 사업 등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체류형 관광지를 확충하고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죽변항과 후포항 개발로 남북 관광 거점을 확보하고, 염전해변 야간경관 개선,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조성, 죽변항 오픈 스페이스 조성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도시로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명사십리 곰솔벨트(해안숲) 조성, 국가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 맨발걷기명소 조성,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구간 전면 확대 및 증차, 평해남대천 단오제의 전국단위 행사 격상 등 명품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킹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관광도시로서의 군의 이미지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지역을 살리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며,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울진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1,000만 관광시대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많은 관광객이 더 머물고, 더 즐기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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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2024년 갑진년_김정재 국회의원존경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김정재입니다.도전과 비상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금 우리 포항은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지난 50년 포항의 역사가 철의 도시로 기억된다면, 이제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과 수소 산업,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이차전지는 새로운 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IT기기와 운송수단, 각종 인프라, 산업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유망산업 중 하나입니다. 국내 양극재 생산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 포항은 지난해 지정된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 특화단지 선정 이후 2030년 연간 100만 톤의 생산, 매출 70조 달성의 목표로 이차전지산업 메카로의 위상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수소 산업 역시 탄소배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포항은 경북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타면제된 데 이어, 416억 원 규모의 수소 도시조성 사업을 통해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수소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청정 경제산업구조 수소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바이오헬스 산업도 지난 2019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포항경제자유구역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포항 지식산업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풍부한 인프라가 바이오·헬스 기업들과 만나 무럭무럭 성장하며, 포항을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으로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포스텍에서 유치 중인 연구중심의대가 설립된다면 포항의 바이오헬스산업 성공의 주축이 되리라 기대합니다.존경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늘 그래왔듯이, 우리 포항은 새로운 도전을 찬란한 성공으로 완성시킬 것입니다.저 역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과 포항의 내일을 열어가는 데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내겠습니다. 지난 8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더 큰 일꾼이 되어 포항 발전의 밀알이 되겠습니다.아울러 새해에는 모든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치유되고, 하나 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한 해가 되길 가슴 깊이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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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2024년 갑진년_김병욱 국회의원존경하는 포항시민과 울릉군민 여러분! 김병욱 국회의원입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포항과 울릉의 발전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2023년은 포항과 울릉의 미래 100년을 만들 역사적 전환을 이룬 해였습니다.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국립 포항 전문과학관, 환동해 호국 역사기념관, 환동해 블루카본 센터를 유치했고 포스텍 의대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울릉도 지원 특별법'을 3전 4기 끝에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울릉도의 종합적‧체계적 발전을 지원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한 것입니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교육·안전 등 정주여건 개선, 산업진흥, 주민 소득 증대, 교통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정부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결실은 포항시민과 울릉군민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발판으로 포항과 울릉의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해야 합니다. 포항은 100만 인구 시대를 열어나갈 준비를 해야 하며, 울릉은 체계적인 종합발전계획을 기반으로 100만 관광 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포항과 울릉의 '미래 100년'을 바라보며 올해도 변함없이 포항시민, 울릉군민 여러분과 힘차게 걸어가겠습니다. 사랑하는 포항시민과 울릉군민 여러분! 뜻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길을 걷다 넘어질 지라도 다시 일어나 전진하고 또 전진하겠습니다. 갑진년, 하늘로 힘차게 오르는 용의 기운을 받아 뜻하는바 모두 이루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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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2024년 갑진년_이철우 경북도지사존경하는 경상북도 도민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2024년 새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모두가 그러하듯 시작은 항상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국제정세는 혼란하고, 세계 경제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우리 미래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성공은 변화에 대비하며 기회를 만들어 온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2024년 경북도정은 도전과 변화의 의지를 품은 도민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경상북도는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합니다. 특히, 지난해 최고 성과를 거둔 투자유치와 특화단지 등을 민간의 대규모 투자로 구체화 시키겠습니다. 핵심은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조성입니다. 그동안 수익성이 부족해 민간이 망설였던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지방정부, 대학, 민간 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해 대형병원, 호텔․리조트 같은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교육혁신과 인재에 대한 투자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훌륭한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가 나오고 인재가 있는 곳에 기업이 찾아오는 것이 이치입니다. 올해 K-U시티로 뿌려 놓았던 씨앗이 제대로 자라나 경북의 모든 시군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외국의 인재들도 경북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게 지원해서 열린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올 한해도 도민들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최우선에 두는 것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한 일상입니다. 교통체계 혁신을 포함해 작은 일에서부터 정성을 다해 '경북에 사니까, 참 좋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도록 감동의 민생대책을 펼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경상북도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주역입니다. 그 저력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을 요동치게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 국민소득 5만불 시대로 가려면 수도권 집중을 청산하고 무한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지방을 다양한 모습으로 특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세계 도시와 경쟁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영일만의 뜨거운 쇳물과 낙동강의 피와 땀으로 역사를 만들어 낸 자부심으로! 2024년 경상북도는 균형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세계로 비상하겠습니다. 어디에서나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들녘과 산업단지에서는 창조와 혁신이 일어나며, 청년들이 다시 꿈을 꾸고 지역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는 대한민국을, 경상북도가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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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2024년 갑진년_손병복 울진군수손병복 울진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료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망했던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날 힘들었던 기억은 떨쳐버리고, 2024년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울진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인 한 해였습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을 비롯하여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를 1년을 앞당겨 이끌었으며, ▶‘제61회 경북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등 대형 국·도립 기관 유치, ▶역대 최대규모인 45건 공모사업에 사업비 3,428억 원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이룬 과정 속에는 군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4년 새해는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맞게 될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글로벌 안보 리스크까지 겹쳐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지방교부세가 당초 계획액 대비 500억 원 정도 감소하여 과거 어느 때 보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9월 정부는 지방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지방 주권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이에 상응하는 상당한 책임도 함께 부여되면서,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지역의 잠재력을 찾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진군은 민선 8기가 출범하고 지금까지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사전에 결정해야 할 일들을 진행하여, 이미 큰 틀을 준비하였습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조기 재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등 원전과 수소를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였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마련, ▶고령화와 인구소멸에 대응한 농·어업 대전환 추진 등 울진의 백년대계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민선 8기 후반기로 접어드는 2024년은 이러한 방향을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기면서, 군민을 섬기며, 군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일에 시간을 쏟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 실용적인 경제, ▲ 차별화된 관광, ▲ 감동주는 복지, ▲ 섬기는 군정 달성을 위한 2024년 군정 방향과 역점시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자체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선제적으로 제안하여 최종 후보지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렵게 얻은 기회를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우리 앞에 놓인 난관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울진군을 산업화 도시로 바꿀 수 있고, 대한민국의 수소 산업을 울진군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우선, ‘국가산단과 수소 산업 정착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여 국가산단의 조성에서부터 운영까지 단계별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비해 많은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수요를 확보하겠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동시에 본격적인 국가산단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습니다. ▶또한, 원자력·수소 공급시설 구축을 위한 10㎿급 저온수전해 방식의 수소생산 플랜트를 조성하고, ▶원전 전력을 국가산단에 직접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 등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기회발전특구에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여, 대규모 민간투자와 기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은, 2033년까지 약 11조 7천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가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제도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교육시설 운영, ▶교통환경 저감 대책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겠습니다. ▶더불어, 편입토지 등에 대한 명확한 보상기준을 마련하여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확실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형 사업들의 순조로운 추진과 울진 번영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연결과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우리의 광역교통망 계획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하는 만큼, ▶2026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울진 관광 1,000만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우선, 관광객이 오래 머물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의 가장 기본인 사계절 오션리조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시민들이 울진의 숲속 마을과 바다마을에서 잠시 살아볼 수 있는 특화된 머무는 공간을 조성하고, ▶경상북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일원에 특색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군이 보유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차별화된 명품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왕피천 유역과 백암 치유의 숲은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운영계획을 준비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습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그동안의 문제점을 전면 개선하고, 전 구간 운영을 통해 울진군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구산해수욕장과 월송정 송림길 구간에 맨발 걷기 코스를 개발하여 전국 최고의 맨발 걷기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고유의 문화와 유산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평해 남대천 단오제를 울진군 대표 문화축제로 육성하고,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울진금강송 혼농임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운동하기 적합한 자연환경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 도시를 추진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울진 실내체육관은 스포츠 관광 도시 울진의 위상에 맞는 최상급의 체육관으로 조성하고, ▶또 급증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위해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보강하고,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감동 주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정부의 약자 복지 강화 기조에 따른 복지예산을 올해보다 122억 원이 증가한 1,39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생계급여는 가구당 최대 21만 3천 원이 인상되고, ▶주거급여는 선정기준을 상향하여 추가 지원하며, ▶교육급여는 11%를 인상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출산부터 양육, 돌봄까지 부담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출산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조리사 인건비와 기능보강 사업은 계속해서 추진하여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남울진아동청소년센터는 올해까지 마무리하여 청소년들에게 권역별 문화 충족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이제는 어르신들 누구나 동등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복지가 필요합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서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한 끼라도 같이 식사하실 수 있도록 경로식당 시험운영 및 경로당 밑반찬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위생 및 청결 문제 해결을 위한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액을 확대하여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어르신 무료 빨래방을 북부권역에도 추가로 설치하여 어르신들이 혼자 하기 힘든 대형 세탁물을 청결하게 세탁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더불어,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재활과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경쟁력 있는 울진형 산업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현대화시설개선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장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울진바지게시장은 다양한 체험거리와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여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죽변, 후포시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의 역량과 울진의 풍부한 특산물을 결합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틀을 바꾸는 농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는 착공에 앞서 지역 실정에 부합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혁신 농업타운 조성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세 변화에 대응한 대형 저온저장고와 저온 선별장을 추가로 설치하여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도모하겠습니다. 어촌생활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물류 대혁신을 통해 울진 어업의 대전환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은 올해까지 마무리하여 죽변항을 다목적 어항으로 탈바꿈시키고, ▶후포항은 해양수산 복합공간 개장에 맞춰 기존 수산물 유통센터 부지에 주차장을 포함한 다목적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등기산 야간경관 개선사업과 연계하여 울진만의 관광형 수산 시장으로 발전 시겠습니다. ▶또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양정항, 죽진항, 동정항이 추가로 선정되도록 준비하고, ▶신선 수산물 유통시스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범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죽변항에는 해수 공급시설을 신설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어업용 면세유 확대 지원과 육상양식업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림을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돈이 되는 경제임업의 기반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음나무, 초피나무 등 특용 임산물을 새롭게 개발하여 소득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임산물의 생산·개발·유통을 연계한 백암 임산물 클러스터를 올해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울러, 산림대전환프로젝트 일환인 국립 산지생태원,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경북 119 산불특수대응단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반드시 가야 할 시대적 흐름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수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도록 준비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원전 지원금 등으로 170㎾ 14,510원을 지원하던 전기요금을 200㎾ 17,690원으로 확대하고, ▶울진읍, 후포면에 도시가스 추가보급과 함께, 북면, 죽변면에도 빠른 시일 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도시재생과 생활 기반을 구축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월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기반 시설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포면 도시재생사업은 2026년까지 1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노후화된 도심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울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근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소재지와 배후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혀 가겠습니다. 더불어,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습니다. ▶산포 배수펌프장 비상 발전기 설치 및 지방하천과 읍·면 소하천에 대한 일제 준설을 추진하여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한 예방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연안재해방지시설 확충 등 생활권 내 재해 취약 요인을 해소하고,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41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후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섬김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먼저, 군민을 위한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기 위하여 일하는 방식과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반복적으로 처리되는 업무들의 전산화, 표준화, 그리고 유사·중복 업무의 통폐합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주기적 조직 문화 진단과 성과에 따른 확실한 보상체계 연동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여, 일 잘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고, 정책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과의 소통창구인 ‘군민 섬김데이’와 ‘군수 직통 문자 민원창구’ 등을 통해 접수된 의견과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한 업무처리로 처리율을 높이고, ▶주민 참여 예산학교 운영 및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만족도 조사 등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공직자가 먼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하는 문화를 실천하여 군민들에게 감동주는 섬김 행정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울진군 전체로 전파하여 작은 변화를 통해 서로 화합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지금까지 올 한 해 추진해 나갈 군정 방향과 역점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울진군은 이제 군민 모두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살기 위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자녀 세대까지 가슴 벅찬 미래 울진을 꿈꿀 수 있도록 하나 된 힘과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울진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그 길에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롭게 밝아온 2024년 갑진년 새해 항상 건강하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울진군수 손 병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