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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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우수작가 초대전 사공숙 ‘만추가경’ 전시 개최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4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포항 우수작가 초대전 ‘만추가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의 기획전시 프로그램인 포항 우수작가 초대전은 지역 예술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우수 중견·원로 작가를 발굴해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개인전을 지원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에 우수작가에 선정된 사공숙 작가는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및 공공미술프로젝트, 국제 아트 페스티벌, 아트페어 등에 참여하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의 신작과 미발표작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언어’로 작가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삶의 모습과 감정의 모양이 복잡하고 다양하듯 말로 정의되기 전 작가의 경험을 여러 소품을 활용해 풍부하고 감각적인 전시로 풀어낸다. 작가의 주 작업재료인 ‘모자’를 재해석한 대형작품으로 눈길을 끌며, 그 외 작가의 여러 가지 감정을 내포하는 상징적 오브제이자 투영의 대상이 되는 설치물들은 여러 형태의 관계와 그 관계에서 파생되는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한지의 물성을 작가의 삶에 대입해 전통적 이미지의 한지가 아닌 개인의 서사와 상징적 의미를 함축한 재료의 촉각성에 집중한 작품도 선보인다. 사공숙 작가는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익숙함을 떠나 낯선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다난한 삶을 이겨낼 용기를 가질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4-289-78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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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WAVE, 포항의 꿈’ 202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7일 개막포항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과 옛 수협냉동창고에서 전국 유일의 스틸아트 예술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로 12회를 맞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의 대표적인 성장 동력인 ‘철’을 문화예술로 담아낸 국내 유일의 ‘철’ 중심 순수 예술제이다.국내 유일 문화예술 ‘스틸아트’의 대중화를 위해 진행됐던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올해 12회를 맞았다.미술, 전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발족했고, 비엔날레 연구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이번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는 유명 조각가 작품 26점, 포항 철강기업 작품 17점, 시민참여 작품 5점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화를 위해 국내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해외작가 작품 3점도 전시돼 풍성함을 더한다.202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Steel Wave–포항의 꿈’이라는 주제로 ‘철’과 영일만의 크고 힘찬 ‘파도’를 결합해 예술가, 시민, 기업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포항을 표현했다.또 소를 소재로 담대한 의지를 표현하는 문인수 작가의 ‘붉은 소’, 누구나 간절하게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응원하는 장세일 작가의 ‘높이높이 날아라’ 등 다양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포항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참여 작품 ‘스틸투게더1, 2’가 전시된다. 작가와 시민이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포항 시민의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 낸 권용주 작가의 ‘스틸투게더1 -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축제 현장에서 시민이 참여해 완성하는 윤민희·배지훈 작가의 ‘스틸투게더2 – 고래의 영원한 꿈’을 만나볼 수 있다.시민참여 작품을 제작하는 권용주 작가는 “세계 유일 스틸아트 장르 예술의 장이 펼쳐지고 예술가뿐 아니라 지역의 기업과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축제가 앞으로 국내를 넘어 국제적 규모로 확대돼 세계의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전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체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 ‘철’과 관련된 직업, 공예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스틸 공작소’가 운영되고, 지역의 아티스트와 철을 이용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철의 오케스트라’가 운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의 축제는 포항 곳곳에 스틸아트를 알리고 관람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행사였다면, 앞으로는 ‘철’을 세계적인 문화예술상품으로 만들고, 지속발전 가능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며 “국제화를 위해 지역의 정체성과 더불어 뚜렷한 비전을 갖고 스틸아트 비엔날레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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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극 ‘충비 단량’ 공연 성황리 마무리창작무용극 ‘충비단량’ 공연이 지난 10월 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문화재단 주최, 김동은 무용단 주관, 경상북도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무용극은 조선시대 계유정난때 역적으로 몰린 황보인의 손자 황보단을 물동이에 넣고 천리길을 도망쳐 와 포항 구만리에 정착하면서 황보가문의 대를 이어준 충성스런 여자노비인 단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시간여동안 진행된 무용극에서 전국의 황보가문의 후손들이 자리를 찾았고 무용수들이 충비 단량의 수십년 시간을 몸짓으로 나타낼 때 마다 연신 박수로 환호했다. 또한, 단량이 황보단에게 출생의 비밀을 몸으로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연신 눈시울을 훔치며 연기자와 동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무용극을 마련한 김동은무용단의 김동은 대표는 "지역문화 유산을 콘텐츠화하여 지역문화답사를 통한 관광객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이번 무용극을 계기로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여러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무용극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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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3 삼척 붐박스 페스티벌 개최삼척시는 오는 한글날 연휴를 맞아 10월 7일 오후 5시 삼척해변 일원에서 '2023 삼척 붐박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최근 복고 열풍에 힘입어 붐박스라는 소품을 주제로 한 문화 콘텐츠가 부상하는 가운데, 시는 삼척 붐박스 페스티벌을 통해 삼척만의 새로운 축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고유한 축제 문화를 형성하고자 시범적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힙합공연, 비보이 댄스공연, 관객 참여형 댄스공연 등 MZ 세대의 문화를 가감 없이 반영 및 수용한 것에 그 특징이 있다. 출연진으로는 케이디, 에요나, 식보이, 라이언 클래드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삼척 축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시범적으로 개최하는 축제이다. MZ 세대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붐박스란 이동 가능한 큰 스피커 시스템을 가리키는 용어. 주로 음악을 듣거나 파티나 모임에서 사용되며, 휴대성과 강력한 음질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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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국유림관리소, 숲속음악회 개최울진국유림관리소는 오는 8일 오후 6시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에서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산림청 제1호 국가숲길로 2011년 숲길 개통이래 매년 3만여 명이 방문하는 숲길 명소로 사랑받아 왔다. 총 5개 코스로 운영되는 숲길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성한 숲길운영위원회를 통해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민박과 주민들이 손수 만드는 숲밥은 지역주민들의 소득에도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울진국유림관리소와 숲길운영위원회는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탐방객과 그에 따른 주민소득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숲길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매년 숲속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처음 개최되는 이번 숲속음악회의 콘셉트는 ‘세상의 모든 음악’. 자연과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전해줄 계획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세대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즐길수 있도록 레퍼토리 하나하나를 엄선해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음악 축제의 모습과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관객이 좋아하는 노래보다는 울진 금강소나무숲에서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에 초점을 맞춘다는 얘기다.앞으로의 음악회 콘셉트이기도 하다. 음악회와 함께 관람객들이 감동에 빠질 만한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한지로 만든 전통등이 숲속 공연장의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만들어 주며 동시에 멋진 포토존까지 선물한다.또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먹거리도 눈길을 끈다. 금강소나무 숲길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숲밥’도 간식으로 맛볼 수 있다. 숲밥은 금강 소나무 숲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재료로 지어오는 무공해 식단이다.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목공예품, 송이와 능이버섯 등 특산물도 음악회 현장에서 구매할수 있다. 주민들과 이번 공연을 기획한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김영훈 소장은 “숲은 잘 보존하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숲을 향유할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주민들과 함께 만든 이번 음악회는 매년 계속되고 지난 울진 산불에서 어렵게 지켜낸 금강소나무 숲을 더욱 잘 지켜내자는 약속이며 그동안 산림자원 보호에 노력해준 국민들에 대한 숲의 선물”이라고 말했다.또 “금강소나무 숲이 아무나 또 아무 때나 들어올수 있는 곳이 아닌 만큼 이번 숲속음악회를 통해 우리의 멋진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 관람은 무료이며, 신청은 ‘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www.uljintrail.or.kr), 단체는 울진국유림관리소(054-781-1202)를 통해서 하면 된다. 마감 기한은 따로 없고 선착순 예약 500명만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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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 '한가위 선비 달빛트레킹' 성료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대표 김재종)는 지난 29일 오후 5시30분 ‘한가위 선비 달빛트레킹’ 행사를 포항시 기계면 봉좌마을 일원에서 개최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추석을 맞아 포항시 주최, 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 주관,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생생문화재는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가족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은 선비복장을 갖춰 입고 덕계숲과 수변공원 등을 거쳐 분옥정에 도착해 민속놀이 체험과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송편과 식혜 등을 맛보며 명절 문화의 정을 나누고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전달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시민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기는 행사에 다양한 이벤트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김재종 대표는 “특별한 날을 맞아 열린 행사에 문화재의 소중함과 주민의 자부심이 충만해 졌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문화와 의미있는 콘텐츠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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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융합전 ‘Arium’ 열려경북대학교 학생들이 선보이는 융합 전시 ‘Arium(아리움)’이 26일부터 10월9일까지 대구 북구 서변동에 위치한 mrnw(미래농원) 야외정원에서 선보인다.이는 올해 두 번째로 프로젝트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이번에는 미술학과(학과장 류재하 교수) 학부생과 디지털아트 융합전공생, 디지털미디어아트 대학원생이 협업해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을 만들었으며, 경북대학교SW교육원(원장 고석주 교수) SW가치확산부 정원일 교수와 미술학과 임수연 교수, 이승민 미술학과 학생이 프로젝트 기획자로 참여했다.이번 전시는 경북대학교 학생들의 융합 역량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참가자들이 기획–교육–작품 제작–설치–전시의 full cycle을 체험하기 위함이다.경북대학교는 SW융합교육 과정 중의 하나인 디지털아트 융합전공 운영을 통해 미술학과, 컴퓨터학부 교수 및 학생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Analog와 Digital이 결합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임수연 교수가 지도하는 기획팀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로 도약한 현 시점에서, 이번 전시가 기술과 예술의 독창적인 융합 사례를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문화예술교육과 연계해 앞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을 더욱 심도있게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번 기획은 가족의 쉼터였던 아버지의 정원인 도심 속 농원을 선택해 찾아오는 저마다의 가슴 한편에 번뜩이는 무언가를 간직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미래를 지향하는 이 농원은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의 안식처가 되어 있으며, 담벼락을 둘러친 진녹색의 공간에는 엔진 소음도, 정신없는 발걸음도 없다.또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이곳은 실존하지 않는 이상적 장소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람들은 산책로를 거닐거나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며 여유를 만끽할 수 도 있다.야외 정원의 한 구역을 차지하는 이번 작품은 한 점의 메인 조형물(이십면체)과 네 점의 부수 조형물(사면체, 삼면체 및 두 개의 이면체)로 구성된다.이 다면체들은 낮에는 거울처럼 주변 풍경을 머금다가 해가 지면 스스로 빛을 내며, 이때 다면체의 각 면은 이중거울(인피니티 미러)로 되어 있어, 내부로 공간이 무한히 확장되는 듯한 착시를 준다.또 여러 방향으로 아득히 깊어지는 심연을 보며 관객은 물리적 공간의 초월을 경험하며, 미지에 대한 공포와 호기심은 영감의 훌륭한 원천이 될 것이다.한편, 참여 작가는 경북대학교 미술학과/디지털아트 융합전공/대학원 디지털미디어아트학과 재학생 10명이며, 작품 장르는 공간설치, 입체 조형, 인터랙티브 아트에 해당된다.특히, 전시자들은 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치유와 안식을 넘어 사유하고 영감받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극적인 방문으로 힐링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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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오천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로 큰 호응지난 20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포항시립포은오천도서관은 개관 기념행사와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시범운영 첫날 포은오천도서관의 상징인 계단형 독서공간 해오름마루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앙상블의 ‘해오름마루 책뜰음악회’가 열려 주변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주말을 맞아 23일에는 인형극 ‘호박아이’ 공연이 개최됐으며, 24일에는 3D 체험형 동화구연 ‘실감 놀이터에서 놀자’를 통해 유아들이 동화책 속 주인공이 돼 동화를 체험했다. 또한 ‘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의 저자인 이명신 작가초청 강연으로 자녀교육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손춘익 동화작가, 포은 정몽주 관련 작품전시와 원화 전시 등 다양한 북큐레이션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휴식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클라이밍 체험, AR 책카드 놀이, 엽서 컬러링 등 상시프로그램과 독서퀴즈, 과년도 정기간행물 배부 등도 계속 진행 중이다. 김세원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포은오천도서관의 시범운영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구 거점 및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남구 지역의 지식문화복합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면서 미비점을 보완해 정식 개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은오천도서관의 정식 개관일은 10월 14일이며, 이날 개관행사로 기념식과 ‘2023 대한민국 동화축제’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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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제4회 해설이 있는 가곡 음악회 개최삼척시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회 해설이 있는 가곡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활동가 이태운의 해설과 진행으로, 소프라노 박현주, 바리톤 공병우, 바이올리니스트 백운현, 피아니스트 김동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주곡으로는 ‘엘레지’, ‘청산에 살리라’, ‘성불사의 밤’, ‘남촌’, ‘님이 오시는지’, ‘별’, ‘내 맘의 강물’ 등의 가곡들이 해설과 함께 공연되며, ‘상록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다른 장르의 곡도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에는 관객과 성악가들이 다 함께 가곡 ‘동무 생각’, ‘산들 바람’을 부르는 기회도 마련했다. 해설이 있는 가곡 음악회는 ‘아름다운 우리 가곡의 향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유명 가곡들의 탄생 배경과 사연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시민들의 생활 활력과 문화예술 안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5월, 6월, 7월 3번의 공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좋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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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 9일부터 포항 갤러리상생에서'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이 포항북구 장량로 '갤러리 상생'에서 9월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9일 개막식을 가진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에는 국제현대작가협회 전국 유명작가 28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2021년 10월 16일 창립총회와 함께 출범한 국제현대작가협회는 국내외 150여명의 회원들이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부응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다. 한국화, 서예, 문인화, 수채화, 서양화, 판화, 입체(조소,공예).설치, 영상, 미디어 등을 전공한 전문작가들로 구성된 국제현대작가협회의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품이 출품됐다.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에서는 미술 장르를 구분치 않고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국제현대작가협회 윤백만 회장의 'Dancihg Festival'은 흥겨운 농악 풍물패의 움직임을 담아냈으며 한국미협 추영태 이사는 화선지 수묵담채로 '밀양표충사 비폭'은 그려냈다. 한국서예가협회 리홍재 부회장의 화선지에 먹을 이용해 그려낸 '무심행자(無心行子)'는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국제현대작가협회 윤백만 회장은 "현대사회에 예술이 입혀지는 것은 당연한 만큼 철강도시 포항에도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을 통해 예술이 깃든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영남권 작가를 중심으로 전시회를 준비했지만 포항을 시작으로 순회전시회를 개최해서 지역간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가 되는 소통을 통해 한국미술의 다양성을 한 곳에 모아서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국미술이 K-Pop과 같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실력있는 작가들로 구성된 국제현대작가협회가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