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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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신규 단원 모집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에서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의 신규 단원을 이달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이 학습과 협력을 중심이 되는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초등 3학년 ~ 중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으로 음악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오케스트라 및 악기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면 악기를 배운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한부모 가족 보호대상자 ▲장애아동, 장애인의 자녀 ▲아동복지시설 재원자 ▲북한이탈주민 및 그 자녀 등)을 우선 선발한다. 신규 단원은 총 20명을 모집하고, 교육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은 바이올린, 트럼펫, 타악기 등 악기 연주법을 전문 예술강사를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연말 정기 연주회 등의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 예술 활동 경험 기회가 무상으로 주어진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아동·청소년이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문화적 즐거움을 찾고, 함께 어우러져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신규 단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p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의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쳐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시스템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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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30분 놀이의 기적’ 출간좋은땅출판사가 ‘30분 놀이의 기적’을 펴냈다.‘30분 놀이의 기적’은 양육 상담 전문가이자 놀이 치료 및 부모 교육 전문가인 배선미 저자가 상담 현장에서 올바르고 행복하게 키우는 방법을 고민하며 쓴 책이다.배선미 저자는 일상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장 중요한 타인인 부모 및 보호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놀이할 방법 등을 쉽게 접근하도록 근원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임상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아이들을 만나 정서 중심 놀이 치료를 하고, 부모 및 보호자와는 양육 상담과 정서적 상호작용 방법을 코칭하면서 정서 중심 놀이 치료 기법을 토대로 한 놀이를 더 많은 부모 및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실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배선미 저자는 이 바람을 이루기 위한 한 방법으로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방법을 짧은 글과 그림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실행하도록 책으로 엮게 됐다.저자는 아이들의 놀이에서 중요한 것은 구조화된 놀잇감이 아닌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 ‘아동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과 온전히 함께 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간단하지만, 꾸준히 실행하고 다시 살피면서 부모 및 보호자와 아동 간의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변화됨을 스스로 느끼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30분 놀이의 기적’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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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 ‘키즈 페스타 in POHANG’포항문화재단은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한 해를 맞이해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키즈 페스타 in POHANG’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어린이날은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1923년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한 색동회가 주축이 돼 제정된 기념일이다. 포항문화재단은 현재 어린이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공연 3편을 엄선해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민 경제를 고려해 관람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온 가족이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 참여로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과 그 가정을 초청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키즈 페스타 in POHANG’ 시리즈는 총 3편의 공연으로 시민과 만나는데, 먼저 4월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되는 상상력극장 삼양동화 ‘헨젤과 새엄마’, ‘거울을 깬 왕비’는 기존의 고전동화 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의 원작을 뒤집은 스토리로 세상에 맞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며, 2022 서울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 및 관객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5월 4일 오후 7시 30분과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는 극단 로.기.나래의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경기인형극제와 춘천인형극제 공식 초청작으로 차이와 갈등을 극복해야 할 때 물리침보다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웰메이드 인형극이다. 마지막으로 5월 27일 오후 5시, 5월 28일~2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뮤지컬 ‘알사탕’이 개최된다. 한국인 최초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을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으로 아동 공연 부문 3년 연속 연간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키즈 페스타 in POHANG’ 시리즈는 포항시민 특별할인 및 그 외 10~50%의 다양한 할인이 제공되며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와 전화(1588-7890)로 가능하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에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동행자 간 거리두기 및 기본 방역수칙 준수로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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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영화사의 기록된 거장들’작품을 인디플러스에서4월 한 달간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기획전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을 통해 ‘영화사에 기록된 거장들’의 작품 4편을 큰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옛 시민회관(시공관)을 추억하며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 주제는 ‘영화사의 기록된 거장들’이다. 스탠리 큐브릭, 알프레드 히치콕 등 과거 20세기에 왕성히 활동하고 현재까지도 영화사에 길이 언급되는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4월 상영작은 △5일 ‘스파르타쿠스’를 시작으로 △12일 ‘시민 케인’, △19일 ‘현기증’, △26일 ‘모던 타임즈‘ 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12일에 상영하는 오슨 웰즈 감독의 ‘시민 케인’은 1941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미국영화연구소(AFI)와 영국 유명 영화 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50년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영화적 기법이 주는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영화 문법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에 부동의 1위 ‘시민 케인’을 자리에서 밀어낸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도 오는 4월 19일에 상영한다. ‘싸이코’, ‘새’ 등 수많은 명작 중에서도 단연 히치콕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이 영화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고, 특히 박찬욱이 이 영화의 광팬으로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스탠리 큐브릭의 ‘스파르타쿠스’, 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도 이번 4월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 기획전에서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매달 다양한 주제의 영화 상영을 통해 과거 시대상과 현재를 비교하며 배움을 얻고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이 지닌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지난 3월에는 ‘고전영화 입문작’의 주제로 ‘로마의 휴일’과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고전영화 4편을 상영했으며,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돌아온 육거리 시민회관’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립중앙아트홀 2층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인디플러스 포항(054-289-79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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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사자 소가 되어 학으로 날다’ 출간좋은땅출판사가 ‘사자 소가 되어 학으로 날다’를 펴냈다.‘사자 소가 되어 학으로 날다’는 고석헌 저자가 자녀들과 사자소학으로 공부하며 기록한 성장 스토리를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챕터별로 저자와 자녀들의 일상 이야기가 있으며, 그 속에 사자소학의 개념이 존재한다. 사자소학의 원문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한 이야기를 통해 담아낸다. 고석헌 저자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기존에 아쉬웠던 사자소학 10% 부분을 채워 유아 청소년들의 필수 인문서로서 기능을 다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저자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해석을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줬고, 입학 후부터는 120페이지 내용의 사자소학 한 권을 통문으로 암기시키는 교육을 했다. 암기식 교육의 문제점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의 교육은 1+1=2라는 일반적인 암기를 가르치는 것보다 1+1=사랑이라는 창의적인 교육을 지향한다. 창의성뿐만 아니라 좋은 인성과 암기력 집중력은 물론, 자기 주도 학습 능력까지 발현되는 천재 교육이다. 실제로 저자에게서 배우는 학생들이 책을 앞으로 외우고, 뒤로 외우는 것을 보며 부모님들도 놀라곤 한다. 이어 저자는 영어, 수학 성적 등 공부 잘하면서 사자소학 공부를 병행하면 더 큰 그림을 그려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성은 사랑이며, 그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거울에 먼지가 끼듯이 덮여 아이들이 아이답게 성장하지 못한다. 인성 문제는 학교생활과 학습에도 영향을 준다”며 “이런 성장기 교육에서 사랑이 까맣게 덮이지 않고, 더욱 밝게 해주는 역할이 사자소학”이라고 말했다.또 사자소학을 공부하며 아이들의 기질 변화를 줬다. 소극적인 아이는 적극적으로, 기질이 강한 아이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생활하게 하며, 3년여 동안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놀랄 만한 대화로 이어졌고, 그 이야기들이 모여 성장 스토리가 됐다.참고로 옛 한자 서적은 세로로,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보게 편재돼 있다. 세로로 글을 읽으면 눈의 초점이 모여 더욱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자 소가 되어 학으로 날다’에 수록된 원문도 이를 따랐다.‘인성과 물질, 무엇이 더 중요할까’란 질문을 해 보면 당연히 인성이다. 하지만 실상 우리 생활은 인성보다 물질을 더 우선시해 그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더욱 저자는 사자소학이 인성과 물질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아주 좋은 가르침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에게도 자녀 교육의 힌트가 되리라 생각한다. ‘사자 소가 되어 학으로 날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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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고’ 공연으로 해설하는 ‘태양의 노래’ 공연팀 제안 공모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 ‘귀비고’의 전시 콘텐츠인 ‘태양의 노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시작품 공간 내 공연 제안을 공모한다. 귀비고 전시관에 설치된 작품인 ‘태양의 노래’는 지난해 스틸아트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초청된 시그니처 조형 전시작품으로 스틸아트페스티벌 첫 해의 대상자인 최우람 작가가 설계·제작했다. 연오랑·세오녀 설화로 빚어진 일월신화와 포항의 다양한 상징성, 비상하는 포항의 이미지를 담아서 연출됐다. 이번 공모는 ‘태양의 노래’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고 다채롭게 느끼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며, 작품이 설치된 공간에 도슨팅 효과와 공연 본연의 감동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동시에 그 제안서대로 실제 전시관에서 실현할 수 있는 공연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팀은 심사를 통해 총 3개 팀이 선발되며, 선정된 공연팀들은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제안서대로 공연할 수 있도록 하고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촬영·편집해 ‘태양의 노래’를 보조하기 위한 미디어 전시 콘텐츠로 구현된다. 또한, 관광객 성수기에 야외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별도로 장소를 마련해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고 공연팀도 대외적으로 이름을 알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4월 19일까지 공모전 신청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포항문화재단 문화공간운영팀(054-289-79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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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달빛 가득한 야간개장 시작… 특별 공연 ‘연분’ 개막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고즈넉한 조선 시대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4월 9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한국민속촌은 달빛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선 시대 풍경 속에서 즉석에서 요리하는 야시장 음식과 재밌는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완벽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야간개장 기간 한국민속촌에서는 대표 콘텐츠 ‘연분’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조선 시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LED 퍼포먼스와 섀도 아트로 표현한 멀티미디어 융합 초대형 공연 연분은 2022년을 맞아 더욱 새롭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공연 연분은 주말 및 공휴일 밤 8시 한국민속촌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야간개장에서는 아름다운 민속촌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신규 포토존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민속촌 곳곳에 준비된 △달빛 △연분 △가마 △단청 콘셉트의 포토존에서 그림자를 활용해 재미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지곡천 달 △목교 포토존도 2022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을 했다.민속마을 초가 곳곳에서는 창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조선의 밤 생활상을 들려주는 그림자 이야기극도 운영된다. 민속마을 내 그림자극은 정겨우면서도 재미난 경험을 제공한다.조선 시대 야시장 분위기에 맞춰 식음 메뉴도 큰 폭으로 리뉴얼했다. 장터에서는 삼겹살을 즉석에서 구워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밖에도 야식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문어구이 △통 오징어튀김 △먹태 구이 △모둠 감자튀김 등 약 40종의 새로운 메뉴를 출시한다.한국민속촌 남승현 콘텐츠기획팀장은 “귀중한 주말 저녁 한국민속촌을 찾아준 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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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 다룬 영화 4편, 인디플러스 포항에서'사랑 후의 두 여자' 영화 포스터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3월의 여성영화로 상영했던 ‘보드랍게’, ‘레벤느망’, ‘스펜서’에 이어 4월의 여성영화 ‘사랑 후의 두 여자’가 내달 2일 개봉한다. 이와 함께 스페인 영화 ‘패러렐 마더스’, ‘어거스트 버진’도 함께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달 2일부터 상영하는 ‘사랑 후의 두 여자’는 남편의 죽음 후 그의 불륜 상대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연대하는 여성 드라마이다. 사랑을 위해 종교를 바꾼 법적 아내 ‘메리’와 사랑을 위해 제도를 포기하며 헌신한 ‘쥬느’의 모습을 통해 이분법적인 세계가 융화되는 과정을 우아하게 표현했다. 실제 감독은 영국과 파키스탄 문화권에서 자라면서 두 집단 사이에서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을 녹여냈다고 밝혔으며, 영국 도버의 ‘백악절벽’과 프랑스 항구 도시 ‘칼레’의 풍경이 스크린에 아름답게 담겨 오랜 펜데믹 상황으로 답답했던 관객들의 마음을 환기시킬 수 있는 색다른 영화로 기억될 예정이다. ‘캐롤’ 제작진이 만든 이 영화는 올해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으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바닐라 스카이’, ‘오픈 유어 아이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스페인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패러렐 마더스’이다. 같은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두 미혼모가 서로의 딸이 뒤바뀐 사실을 모른 채 깊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이며, 화려한 원색과 감각적인 패턴의 미장센으로 마치 20세기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미술 작품을 보는 것과 같아 눈이 즐거운 영화이다.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이며, 올해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세 번째 작품은, 조용하고 나긋나긋하게 매력을 발산하는 영화 ‘어거스트 버진’이다. 지난 24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큰 사건 없이 한 여성의 일상을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담아낸다. 삶의 전환기를 맞은 30대 주인공이 모두가 휴가를 즐기러 떠난 텅 빈 도시에 혼자 남아 돌아다니며 자신을 찾아가는 힐링 로드무비이다. ‘아직 나를 찾지 못한 30대를 위한 완벽한 여름 휴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풍광이 유럽 여행의 향수를 자극한다’라는 평과 함께 일, 사랑과 같은 중요한 삶의 과제로 고민 중인 여성들에게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올해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던 ‘스펜서’는 왕비가 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기로 결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로 비록 여우주연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지난 16일 개봉한 이래 연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있는 작품이다. 포항 육거리 중앙아트홀에 위치한 인디플러스 포항은 앞서 소개한 4편의 작품 외에도 고양이를 통해 도시 생태 문제를 모색한 다큐멘터리 ‘고양이들의 아파트’, 불가피한 선택으로 인해 고통스럽지만 거기서 생성되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재춘언니’ 등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이슈나 주제들을 반영한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 관 람 료 : 일반 3,500원 / 회원, 우대가 3,000원 - 발권 시 회원가입 가능하며, 다음 발권부터 할인가 적용 가능 * 예 매 : 인디앤아트 시네마(www.indieartcinema.com) * 문 의 : 인디플러스 포항(289-7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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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국악과 재즈를 횡단하는 퓨전음악!포항문화재단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 위에서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2022년 금욜로(金YOLO)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신박서클의 유사과학’을 개최한다. ‘금욜로(金YOLO) 시리즈’는 기존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금요일 저녁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에 대한 수요가 많은 금요일에 자신만의 문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욜로’라는 콘셉트를 잡아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출연하는 ‘신박서클’은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버클리 음대 출신 작곡가 겸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 전통과 현대 사이를 오가며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자 박경소, 국내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은 재즈와 국악, 영화음악 등 장르와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하던 베테랑 연주자들이며, 크로스오버 사운드로 각자 다른 음악적 배경을 가진 4명의 아티스트가 국악과 재즈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탁월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신박서클의 유사과학’은 2021년 발매한 정규 2집의 제목으로 총 9곡이 담겼다. 민속적인 장단을 새롭게 구성해 중독성을 느끼게 만든 ‘피톤치드’와 재즈의 느낌과 국악적인 농담이 잘 묻어나는 ‘파워스톤’이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이다. 가야금으로 선풍기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를 표현한 ‘밀실의 선풍기’, 불규칙한 박자로 괴짜의 면모를 표현한 ‘평면지구’, 강력한 템포의 ‘사카린’, 신화 속 이야기처럼 상상력을 소리로 엮은 ‘점성술’까지 9개의 곡이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대공연장 무대 위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이색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연의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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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연극단 제185회 정기공연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포항시립연극단은 제185회 정기공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하타사와 세이고 작 송경화 연출)을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학교에서 일어난 문제로 인한 청소년 자살을 소재로 삼아 ‘부모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극은 한 중학교 학생의 자살로 유서에 거론된 5명의 가해자 학생들의 부모들이 소집되면서 시작된다. 극 중 아이들은 한 명도 등장하지 않고 단지 다른 이의 입을 통해 가해 학생들이 죄책감 없이 웃고 떠드는 얼굴을 짐작하게 하는데, 이는 학교 폭력의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구성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회 문제임을 보여준다. 비(非)청소년 사이에서도 폭력은 일상적으로 벌어지지만 비(非)청소년 역시 무엇이 폭력인지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에서 위계와 위력에 의한 폭력, 차별과 배제를 통한 혐오 폭력 등 비(非)청소년에게 내재된 폭력은 청소년 사회에서 대물림되고 재생산된다. 극은 인간 존재의 존엄함을 배우거나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비(非)청소년들은 폭력을 멈추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질문하며, 극에서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는 물론 관람하는 모두가 여러가지 생각에 빠지게 한다. 객원연출 송경화는 “극은 비(非)청소년 사회에서 폭력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 또 그것은 청소년 사회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책임은 폭력적인 사회를 조직하고 있는 비(非)청소년 세대와 차별을 쉽게 용인하는 사회에 있음을 이야기한다”며, “시민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립연극단은 코로나 펜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축된 공연문화가 서서히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관객들과 함께 시대를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31일과 1일은 오후 7시 30분에, 2일과 3일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입장권은 전석 5천원(20인 이상 단체, 장애인, 경로우대 3천원)으로 티켓링크(1588-7890)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