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항공사령부(이하 항공사)가 제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사)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이하 경북연맹) 소속 어린이들을 부대에 초대해 '海화랑 나라사랑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연맹의 변창훈 연맹장과 샛별대(유치원) 대원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해 항공사 항공기들을 보며 미래 해양 강국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했다.

먼저, 부대를 찾은 샛별대 대원들은 해군 항공역사관에서 설명을 듣고 해군 항공 역사에 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포항시 몰개월 비행기 전시공원에서 과거 해군에서 활약하였던 항공기들을 관람했다.

이어 항공사를 방문해 해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상초계기(P-3)와 해상작전헬기(Lynx), 해상기동헬기(UH-60)들을 보면서 전시공원의 항공기와 현재 해군 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항공기의 차이점을 보고, 직접 본 항공기들을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오늘 여기서 본 비행기와 헬리콥터들이 너무 신기했고, 우리나라를 멋있게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하성욱 항공사령관은 부대를 방문한 경북연맹 샛별대 대원들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미래 해양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연맹과 유대관계를 강화하여 오늘 같은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연맹의 변창훈 연맹장은 2024년 어린이날 행사를 맞아 “상호 기관 간에 지속적인 교류를 바란다”며, “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 단원들이 오늘 부대 견학을 통해서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은 꿈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