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는 28일 회의실에서 제25대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어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5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했다.
나주영 신임 회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공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1년 조선 및 건축 기자재 업체인 제일테크노스 사장으로 부임한 뒤 2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포항시체육회장, 법무부 범죄예방 포항지역 협의회 회장, 대한민국 ROTC 중앙회 부회장을 맡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한중 강제호 대표이사· ㈜포스코 정창식 전무·㈜명제산업 주지홍 대표이사·국기건설㈜ 이재한 대표이사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세아제강 홍만기 대표이사·㈜금원기업 김진홍 대표이사를 감사로 뽑는 한편 상임의원 20명도 선출했다.
나 회장은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여러 기업이 힘든 시기를 유관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겠다"며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영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