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척 죽서루 경내에서 한국의 전통 성년식인 관례(冠禮)·계례(笄禮)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삼척문화원이 주최했으며, 삼일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관례는 학식과 덕을 갖춘 큰손님(빈)을 모시고 15세에서 20세 사이의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관을 씌워주면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우는 우리나라의 전통성인 의식이며, 계례는 여자에게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줌으로써 비로소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이다.